유진기업이 유진투자증권 지분 일부 매각 등 보유자산을 팔아 올 상반기 26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고 밝히자 나흘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4.82%) 오른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기업은 전날 장 마감후 유진투자증권 보유지분 8.6%를 500억원에 매각하고, 수도권 공장부지와 인천 슬래그파우더 공장 등도 팔아 올 상반기 2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작년 3분기말 현재 단기차입금이 5500억원 가량에 이르며 이달 중 2700억원의 우리은행 차입금 만기가 돌아와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