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주력 게임들의 매출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웹보드 부문이 살아나고 있고, '피파온라인'과 '슬러거' 등 주력 게임들 역시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3%, 9.3% 증가한 471억원,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주력 게임들의 실적호조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과로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올해 상용화할 'NBA 스트리트 온라인'과 '배틀필드 온라인', 'Age of Conan' 등 3개 신규 게임의 성공 여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