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창립 70주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엠블럼은 대림산업이 걸어온 70년과 새롭게 개척할 미래의 70년을 길의 모양으로 형상화했고,'70년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이 붙어 있다. 엠블럼과 슬로건은 올 한 해 동안 대림산업의 모든 홍보물에 부착해 사용된다.

대림산업은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현금 유동성(Cash Flow) 중심 경영을 통한 재무 안정성 제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통한 지속적 안정 성장기반 확보 등의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은 "올해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투자자산 매각,원가절감 등을 통해 현금 유동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주택 사업은 수도권 중심 재개발 · 재건축 위주로 분양하고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