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4Q 양호해도 신규수주 없으면 ‘착시’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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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조선업종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지속적 신규수주 없이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조능력 확장 및 원화가치 하락이라는 복합적인 영향으로 주요 조선사의 4분기 실적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인식 기준으로 향후 2년6개월 분량의 일감만을 확보중인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주 없이는 최근 저점을 확인한 후 100%이상 상승한 조선주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대비 주가수준)상의 추가 할증요소가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단발적인 특수선 발주 외에는 보수적으로 볼 때 금년 하반기 이전에 일반 상선의 대규모 발주 가능성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업황의 본격적인 추세반전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수주 소식을 동반하거나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주식 위주로 단기매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전체적인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세전이익률이 높은 조선주로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순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조능력 확장 및 원화가치 하락이라는 복합적인 영향으로 주요 조선사의 4분기 실적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인식 기준으로 향후 2년6개월 분량의 일감만을 확보중인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주 없이는 최근 저점을 확인한 후 100%이상 상승한 조선주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대비 주가수준)상의 추가 할증요소가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단발적인 특수선 발주 외에는 보수적으로 볼 때 금년 하반기 이전에 일반 상선의 대규모 발주 가능성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업황의 본격적인 추세반전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수주 소식을 동반하거나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주식 위주로 단기매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전체적인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세전이익률이 높은 조선주로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순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