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티암' 분식회계로 해외펀드 35개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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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를 고백한 인도의 IT(정보기술)부문 4위 기업인 '사티암'을 편입하고 있는 국내 해외투자펀드는 모두 3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티암은 분식회계 사건으로 전날 인도 주식시장에서 하루에만 77%나 폭락한 데 이어 이날에는 거래가 정지돼 이들 펀드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펀드 · 증권 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해외 펀드 가운데 사티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는 총 35개(각 클래스별 포함)로 조사됐다. 펀드들이 마지막 운용보고서를 낸 지난해 10월 말 기준이다.
'산은인디아주식1' 클래스별 3개 펀드는 전체 순자산의 8.7% 정도 사티암 주식을 편입,보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1'이 전체 순자산의 3% 정도를 갖고 있고,'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과 '교보악사파워인디아'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NH-CA인디아포르테' 'PCA아시안리더스' 등도 편입 비중이 순자산의 2%를 넘는다. 이 밖에 '프랭클린인디아' 'PCA인도' 'JP모간JF인디아' 'SH더드림인디아' 등 인도펀드와 '도이치DWS프리미어브릭스플러스' '삼성이머징다이나믹' '미래에셋맵스브릭스인덱스'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이머징' 등 브릭스 및 신흥시장 펀드 등도 사티암을 편입하고 있었다.
또 '미래에셋TIGER브릭스'와 같이 국내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도 이 종목을 순자산의 1%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9일 펀드 · 증권 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해외 펀드 가운데 사티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는 총 35개(각 클래스별 포함)로 조사됐다. 펀드들이 마지막 운용보고서를 낸 지난해 10월 말 기준이다.
'산은인디아주식1' 클래스별 3개 펀드는 전체 순자산의 8.7% 정도 사티암 주식을 편입,보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1'이 전체 순자산의 3% 정도를 갖고 있고,'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과 '교보악사파워인디아'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NH-CA인디아포르테' 'PCA아시안리더스' 등도 편입 비중이 순자산의 2%를 넘는다. 이 밖에 '프랭클린인디아' 'PCA인도' 'JP모간JF인디아' 'SH더드림인디아' 등 인도펀드와 '도이치DWS프리미어브릭스플러스' '삼성이머징다이나믹' '미래에셋맵스브릭스인덱스'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이머징' 등 브릭스 및 신흥시장 펀드 등도 사티암을 편입하고 있었다.
또 '미래에셋TIGER브릭스'와 같이 국내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도 이 종목을 순자산의 1%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