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팔 때? 외국계 의견 하향에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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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스코 팔 때? 외국계 의견 하향에 ‘비틀’
최근 40만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호조를 보이던 포스코가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힘을 잃고 있다.
9일 오후 2시 36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3.64%(1만5000원)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계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포스코 주가에 이미 호재가 다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그 동안 포스코의 주가가 코스피 지수대비 많이 오른 데다, 아시아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장가동률이 회복중이기 때문에 재고가 축적되면 철강가격 반등이 주춤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올해 포스코 영업실적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부양 상황을 목표가에 반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올해 글로벌 철강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1월 이후에도 감산을 지속해 연간 100만통 가량의 판매감소가 예상되지만, 실적 자체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불황기에도 계획된 투자를 이어가며 침체기 이후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오랜 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녀 침체기에 내성을 갖춘 포스코를 선택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 확대도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포스코의 적정주가를 5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9일 오후 2시 36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3.64%(1만5000원)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계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포스코 주가에 이미 호재가 다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그 동안 포스코의 주가가 코스피 지수대비 많이 오른 데다, 아시아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장가동률이 회복중이기 때문에 재고가 축적되면 철강가격 반등이 주춤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올해 포스코 영업실적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부양 상황을 목표가에 반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올해 글로벌 철강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1월 이후에도 감산을 지속해 연간 100만통 가량의 판매감소가 예상되지만, 실적 자체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불황기에도 계획된 투자를 이어가며 침체기 이후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오랜 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녀 침체기에 내성을 갖춘 포스코를 선택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 확대도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포스코의 적정주가를 5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