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토지공사는 8일 정부의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조7995억원(170건)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맞춰 발주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체 발주물량의 96%인 4조6075억원(73건) 규모를 긴급발주하고 월 단위로 발주계획 사전예고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주될 공사는 공사종류별로 토목·건축공사가 전체 발주물량의 82.5%인 3조 9579억원(71건)으로 가장 많다.이어 △산업설비공사 4303억원(7건) △조경공사 2321억원(17건) △전기공사 1068억원(42건) △기타 725억원(33건) 등이다.

주요 발주예정공사는 석문산업단지 4·5·6공구 조성공사(4878억원)를 포함해 위례(송파)신도시 내 군부대 이전사업(4646억원),화성남양뉴타운 조성공사(2323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및 생활권 조성공사(2582억원),고양 삼송지구 조성공사(1105억원) 평택소사벌지구 우회도로 신설공사(1094억원)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020억원) 등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경제 파급효과가 큰 토목공사 물량이 많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