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녹색뉴딜 수혜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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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들이 녹색뉴딜 사업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57%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2%대, 현대산업과 대림산업이 3%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은 각각 7%대, 10%대 상승세다.
지난 6일 정부는 4대강 살리기 등 녹색뉴딜 사업에 4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건설 관련 분야에 배정한 자금이 녹색뉴딜 예산의 40%선인 약 20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건설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 미분양 문제와 구조조정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홍서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녹색 뉴딜사업으로 건설업체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미분양으로 인한 부실은 여전히 부담요인”이라며 건설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지속했다.
예정대로 녹색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수익성이 보장된다면 장기적으로 건설업체 가치를 개선시킬 수 있겠지만, 여전히 건재한 미분양주택수가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57%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2%대, 현대산업과 대림산업이 3%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은 각각 7%대, 10%대 상승세다.
지난 6일 정부는 4대강 살리기 등 녹색뉴딜 사업에 4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건설 관련 분야에 배정한 자금이 녹색뉴딜 예산의 40%선인 약 20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건설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 미분양 문제와 구조조정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홍서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녹색 뉴딜사업으로 건설업체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미분양으로 인한 부실은 여전히 부담요인”이라며 건설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지속했다.
예정대로 녹색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수익성이 보장된다면 장기적으로 건설업체 가치를 개선시킬 수 있겠지만, 여전히 건재한 미분양주택수가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