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20원 급락한 1천292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일간 28원50전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로 내려섰습니다. 이날 환율은 1천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천284원10전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이 급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투신권이 어제에 이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섰다"며 "수출업체들이 매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1천280원대 안착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