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환율 1,300원 하향 안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멘트)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되면서 외환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 동향과 전문가들이 내다본 전망까지 전준민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앵커1)
환율 이틀째 내렸죠. 환율 동향부터 전해주시죠?
환율이 하락반전해 1,3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지수의 1,200선 안착 시도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환율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게 하는 원인이 됐습니다.
어제보다 11.5원 높은 1,32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초반 1,326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습니다만은 오후들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1,300원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300원대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인 환율은 결국 어제보다 1원 떨어진 1,312.5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2)
외환시장을 바라본 전문가들 전망은 어떤지요?
단기적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래로는 1,280원선, 위로는 1,330원선이라는 박스권을 형성한채 큰 폭의 변동성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라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햅니다.
코스피가 미국시장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은행권의 매도 플레이가 나왔구요.
1,320원이 무너진 이후에는 역외시장 참가자들 역시 매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80~1,300원선 사이에 대기중인 결제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이 선 역시 쉽사리 깨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 등이 단기적인 환율 레인지로 1,280원~1,330원선을 잡은 이유구요.
좀 더 넓게 중장기적인 환율 전망 범위를 보면 1,250원~1,400원선을 꼽고 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당시 밀렸던 환율이 1,250원선이고, 연말 종료시점에 정부가 맞췄던 환율도 1,250원선이란 점에서 설득력이 있구요.
위로 1,400원선을 잡은 이유는 대외적인 악재로 환율이 오르더라도 내부적인 수급문제등을 고려해볼때 1,500원대인 전고점보다 낮은 1,300원 후반에서 1,400원 초반대가 박스권 상단부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결국 앞으로 환율 동향을 결정짓는 요인은
내부적 수급과 신용경색 부분 보다는 주식시장 흐름과 외국인 매매, 글로벌달러 흐름에 따라서 위아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