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다시 상승세 … 경제위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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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흡연율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지난해 하반기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인 3000여명 가운데 하루 한 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이 상반기 조사 때보다 0.4%포인트 높은 22.3%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성인 남성 흡연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5%포인트 늘어난 40.9%에 달했고 여성은 0.4%포인트 오른 4.1%의 흡연율을 보였다. 2007년 23%였던 성인 흡연율이 지난해 상반기 낮아진 뒤 하반기에 다시 높아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침체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유도하고 간접 흡연의 폐해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공청회 등을 거쳐 중 · 장기 금연 종합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성인 남성 흡연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5%포인트 늘어난 40.9%에 달했고 여성은 0.4%포인트 오른 4.1%의 흡연율을 보였다. 2007년 23%였던 성인 흡연율이 지난해 상반기 낮아진 뒤 하반기에 다시 높아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침체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유도하고 간접 흡연의 폐해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공청회 등을 거쳐 중 · 장기 금연 종합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