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 발행규모는 1000개사 45조9680억원으로 2007년의 36조7134억원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아시아나항공 등이 1조원 이상 회사채를 발행했다.

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집계한 결과, 2007년 1조1482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2008년에도 12조120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30조9427억원 △보증사채 3761억원 △담보부사채 300억원 △옵션부사채 2조2026억원 △교환사채 1조207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조1726억원 △전환사채 1조6665억원 △자산유동화채 8조3701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8조3914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6조9942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11조4530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7조3110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1조816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금융지주가 1조6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지주(1조4800억원)와 아시아나항공(1조3120억원) 등의 순으로 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