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등 인기 뮤지컬 이달 무더기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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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대표작들이 이달들어 줄줄이 막을 내린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브로드웨이에서 1년 이상 장기 공연해온 뮤지컬과 연극중 절반에 가까운 13편이 이달을 끝으로 잇따라 막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3번이나 받은 인기 스타 패티 루폰 주연으로 300회 이상 공연된 '집시'는 오는 11일이 마지막 공연일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그리스'와,영화로도 상영됐던 코미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도 이날 막을 내린다.
2007년 토니상 8개 부문을 석권한 '스프링 어웨이크닝'도 18일 마지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보잉 보잉','올 마이 선스','디바이딩 디 에스테이트','영 프랑켄쉬타인','13' 등의 작품들도 이달중 피날레 공연을 연다.
NYT는 보통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나면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어느 정도 침체기를 맞곤했지만 올 연초는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극장들이 관객들을 붙잡기 위해 할인표 팔기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때 표가 없어서 예약을 하고서도 한참 기다려야 했던 '인어공주'와 '시카고','오페라의 유령' '애비뉴 Q'와 같은 대형 히트작들도 원래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30~60달러에 표를 구할 수 있다.
극장들이 관객이 없어 빈 객석을 두고 공연할 바에야 차라리 파격 세일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3번이나 받은 인기 스타 패티 루폰 주연으로 300회 이상 공연된 '집시'는 오는 11일이 마지막 공연일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그리스'와,영화로도 상영됐던 코미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도 이날 막을 내린다.
2007년 토니상 8개 부문을 석권한 '스프링 어웨이크닝'도 18일 마지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보잉 보잉','올 마이 선스','디바이딩 디 에스테이트','영 프랑켄쉬타인','13' 등의 작품들도 이달중 피날레 공연을 연다.
NYT는 보통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나면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어느 정도 침체기를 맞곤했지만 올 연초는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극장들이 관객들을 붙잡기 위해 할인표 팔기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때 표가 없어서 예약을 하고서도 한참 기다려야 했던 '인어공주'와 '시카고','오페라의 유령' '애비뉴 Q'와 같은 대형 히트작들도 원래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30~60달러에 표를 구할 수 있다.
극장들이 관객이 없어 빈 객석을 두고 공연할 바에야 차라리 파격 세일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