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옵션만기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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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배당투자 성격의 프로그램 매수가 몰렸지만 첫 옵션만기일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난달 2조원 정도 증시에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잔고도 8천억원이 늘어나 현재 7조 9천억원에 달합니다.
프로그램 매물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코스피 1200 회복 기대감을 꺼트릴 정도는 아니란 게 전문가들 시각입니다.
[인터뷰]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
"만기일 베이시스가 크게 빠지거나 합성선물 전환이 심하게 되면 프로그램 물량이 나올 수 있는데 그래봐야 3-4천억원 정도"
외국인과 기관이 지금의 매수세를 유지한다면 만기일 프로그램 물량이 큰 무리 없이 소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선과 건설 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곧 발표될 경제지표가 악재로 작용한다면 작은 프로그램 물량에도 주식시장이 요동칠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내일 미국 비제조업지수, 목요일 소비자신용지수, 금요일 금통위 있는데 지표 안좋게 나올 것"
프로그램 매물 압력 자체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다른 악재가 부각될 경우 증시 변동성을 부추길 우려가 있어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