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은 5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게 끝없는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발휘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고 사장은 이날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회는 위기의 가면을 쓰고 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삼성토탈이 1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저력은 바로 끊임없는 혁신활동에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의 성과에 매몰되지 않는 창조적인 경영혁신으로 내부역량을 키워가자”고 주문했다.

고 사장은 이어 “대산 공장의 생산공정 최적화를 통해 주력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삼성토탈이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 리더로 도약해 백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대변혁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