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4일 엔고 저지를 위해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일본은 최근 5년간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해왔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NHK와의 회견에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엔고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가한다”며 “그 타격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통화 정책을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민간은행의 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일본은행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5일 지난 13년 사이 엔 가치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에 특히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그 예로 도요타가 매출의 74%를 해외 판매에 의존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