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영어공교육 강화 … 영어보조교사도 올 1050명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관내 초.중.고교의 영어전용교실을 500개로 늘린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도 지난해 850명에서 올해 1050명으로 늘려 각급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2009년 업무계획'을 4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교 300곳에 영어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영어전용교실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20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010년까지 모든 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영어전용교실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어전용교실에는 영어 수업에 사용되는 전자칠판과 세계지도,식당.가게.공항 등 상황에 맞는 소품,소규모 그룹 수업이 가능하도록 별도 제작된 책상과 의자 등이 비치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