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씨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3년간 더 잡게 됐다.

재단법인 서울시향은 지난해 12월31일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정명훈씨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정씨는 2005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서울시향 예술고문을 지낸 뒤 2006년부터 3년 임기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이번 재계약으로 2011년 12월31일까지 3년간 더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게 됨으로써 총 6년간 예술감독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