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업 생존 계획 수립"…이창규 SK네트웍스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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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사상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매출액은 창사이래 최대인 22조를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 컴퍼니는 1000만대가 넘는 휴대폰 판매를 기록했고,상사 컴퍼니와 에너지 마케팅 컴퍼니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실현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시작한 2nd To be도 멋지게 달성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한해 우리 구성원들이 보여준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글로벌 경제위기는 이제 금융부문에서 실물경제로 그 위기가 이전되고 있고,이 위기가 얼마나 클지 얼마나 오래 갈지도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불황이 최소한 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2008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수요가 급격히 감소될 경우 기존 사업은 생존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국면에 봉착할 것입니다. 또한 3~4년 전부터 활발하게 씨앗을 뿌려온 신규 사업은 한 겨울에 온실에서 한데로 나온 화초처럼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기획조정실에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회사의 이익은 작년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지고,많은 사업들이 Death Point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비상경영을 선포합니다. 모든 사업은 지금부터 생존 계획(Survival Plan)을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각 사업에 닥쳐올 위기의 깊이와 길이를 예측하고,그 영향을 분석하여,사업의 존립이 문제되는 Death Point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업이 Death Point에 이르지 않도록 미리 실행할 옵션들을 준비하여 주십시오.그 옵션에는 사업구조조정,자산매각,O/I(운영효율화),H/R(인력) 구조 변경 등 여러가지 카드가 있을 것입니다. 신규사업은 엄격한 마일즈스톤(Milestone)을 적용하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생존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강화하여,위기의 진행속도에 따라 미리 준비한 옵션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생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이 확보 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여 이 어두운 터널을 무사히 빠져 나와야 할 때입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을 믿습니다. 2003년의 불행한 사태 때에도 우리는 위기를 멋지게 극복해냈습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2003년에 보여준 그 화이팅을 다시 보여주신다면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위기는 항상 기회를 수반합니다. 큰 위기에는 더 큰 기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해낸다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꿈도 꾸지 못했던 엄청난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긍정과 패기의 조직문화를 가진 우리에게 이 기회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Organic Growth(기존 사업에서의 성장)의 기회는 물론,우리가 해보지 않은 In-organic Growth(M&A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도 적극 추진하여,SK네트웍스 고유의 Value Chain을 완성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 재임기간 중의 화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두가지, "위기극복"과 "In-organic Growth"가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조직운영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강조한대로 사람이 자산입니다. 구성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회의와 제도를 축소하여 실무자들의 문서 작업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의사결정은 사내 합의를 중시하여 각종위원회에서 진정한 토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IC제도도 CIC에 보다 많은 권한을 위양하여 CIC의 자기완결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CEO는 위기극복, 어려운 사업, 신규사업, 현장경영에 집중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을 많이 만나는 CEO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인간미 나는 회사', '정이 넘치는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SK그룹의 모토는 '고객행복'입니다. 저는 고객에게 행복을 제공하려면 우선 우리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하여 재임기간 중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CEO는 컨설턴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서 상의할 수 있는 사람, 억울한 일이 있을 때 하소연 할 수 있는 사람, 좋은 일이 있을 때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방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입니다. 언제든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찾아오기 힘든 분은 메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글로벌 경제위기는 이제 금융부문에서 실물경제로 그 위기가 이전되고 있고,이 위기가 얼마나 클지 얼마나 오래 갈지도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불황이 최소한 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2008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수요가 급격히 감소될 경우 기존 사업은 생존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국면에 봉착할 것입니다. 또한 3~4년 전부터 활발하게 씨앗을 뿌려온 신규 사업은 한 겨울에 온실에서 한데로 나온 화초처럼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기획조정실에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회사의 이익은 작년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지고,많은 사업들이 Death Point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비상경영을 선포합니다. 모든 사업은 지금부터 생존 계획(Survival Plan)을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각 사업에 닥쳐올 위기의 깊이와 길이를 예측하고,그 영향을 분석하여,사업의 존립이 문제되는 Death Point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업이 Death Point에 이르지 않도록 미리 실행할 옵션들을 준비하여 주십시오.그 옵션에는 사업구조조정,자산매각,O/I(운영효율화),H/R(인력) 구조 변경 등 여러가지 카드가 있을 것입니다. 신규사업은 엄격한 마일즈스톤(Milestone)을 적용하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생존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강화하여,위기의 진행속도에 따라 미리 준비한 옵션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생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이 확보 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여 이 어두운 터널을 무사히 빠져 나와야 할 때입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을 믿습니다. 2003년의 불행한 사태 때에도 우리는 위기를 멋지게 극복해냈습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2003년에 보여준 그 화이팅을 다시 보여주신다면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위기는 항상 기회를 수반합니다. 큰 위기에는 더 큰 기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해낸다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꿈도 꾸지 못했던 엄청난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긍정과 패기의 조직문화를 가진 우리에게 이 기회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Organic Growth(기존 사업에서의 성장)의 기회는 물론,우리가 해보지 않은 In-organic Growth(M&A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성장)도 적극 추진하여,SK네트웍스 고유의 Value Chain을 완성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 재임기간 중의 화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두가지, "위기극복"과 "In-organic Growth"가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조직운영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강조한대로 사람이 자산입니다. 구성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회의와 제도를 축소하여 실무자들의 문서 작업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의사결정은 사내 합의를 중시하여 각종위원회에서 진정한 토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IC제도도 CIC에 보다 많은 권한을 위양하여 CIC의 자기완결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CEO는 위기극복, 어려운 사업, 신규사업, 현장경영에 집중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을 많이 만나는 CEO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인간미 나는 회사', '정이 넘치는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SK그룹의 모토는 '고객행복'입니다. 저는 고객에게 행복을 제공하려면 우선 우리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하여 재임기간 중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CEO는 컨설턴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서 상의할 수 있는 사람, 억울한 일이 있을 때 하소연 할 수 있는 사람, 좋은 일이 있을 때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방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입니다. 언제든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찾아오기 힘든 분은 메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