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사랑의 서약' 노래와 함께 반지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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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개월 차' 박은혜가 행복 가득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박은혜는 ‘남편은 운명 같은 사람’이라며 입을 열었다.
특히 소개팅 자리에서 한 눈에 반한 이들은 ‘왜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하며 아쉬워했다고 말해 MC와 게스트들의 질투어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어 박은혜는 남편으로부터 받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날, 남편의 집으로 초대를 받은 박은혜는 집 안 가득한 풍선사이에 촛불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고, 그 한 가운데 반지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 박은혜가 그 반지를 집어 든 순간 남편이 피아노를 치며 ‘사랑의 서약’ 노래를 눈물을 흘리며 불러줬다는 것.
반면, 함께 출연한 송선미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못 받아서 속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는 송선미는 “첫 만남에서 티셔츠에 빈티지 바지를 입은 남편에게 호감을 느꼈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박은혜와는 대조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남편이 애정신이 있는 영화를 찍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말하고 안하겠다”고 답한 박은혜와는 달리 결혼 2년 차인 송선미는 “말 안하고 찍겠다”고 엉뚱하게 답하는 등 4차원 적인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