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포털, 불공정거래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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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포털로 정보가 집중됨에 따라 대형 포털업체가 콘텐츠 제공업체에 불공정거래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날 발간한 인터넷포털 산업에 대한 경쟁정책 보고서에서 "2007년 기준 포털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7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상위 3사로 시장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기준 포털업체 매출액은 네이버가 9202억원으로 전체의 61.5%를 점하고 있으며 다음이 2145억원으로 14.3%,네이트가 1972억원으로 13.1%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산업 초기에는 업체 간 진입,퇴출이 활발했으나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후발업체가 독자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인터넷포털은 선점 효과로 인해 독과점이 형성,고착되기 쉬운 특성이 있고 그 과정에서 지배력 유지ㆍ강화를 위한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크다"며 "표시광고,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등의 불공정 거래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공정위는 이날 발간한 인터넷포털 산업에 대한 경쟁정책 보고서에서 "2007년 기준 포털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7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상위 3사로 시장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기준 포털업체 매출액은 네이버가 9202억원으로 전체의 61.5%를 점하고 있으며 다음이 2145억원으로 14.3%,네이트가 1972억원으로 13.1%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산업 초기에는 업체 간 진입,퇴출이 활발했으나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후발업체가 독자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인터넷포털은 선점 효과로 인해 독과점이 형성,고착되기 쉬운 특성이 있고 그 과정에서 지배력 유지ㆍ강화를 위한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크다"며 "표시광고,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등의 불공정 거래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