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2068가구…입주는 6월부터

판교신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2000여 가구가 1월 30일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로 10년 동안 세를 살다가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 4블록에서 20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동판교(A21-1블록,A26-1블록)와 서판교(A6-1블록,A14-1블록)에서 각각 2개 블록이 나온다. 주택크기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126~130㎡(38~39평)형이 1007가구,143~151㎡(44~45평)형 1024가구,187~192㎡(56~58평)형 23가구,224~227㎡(67~68평)형 14가구다. 후분양제 아파트로 6월부터 연말까지 단지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청약예금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주택크기가 128㎡ 이하는 300만원,143~151㎡는 400만원,187㎡이상은 500만원이다. 청약예금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갖는다.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으면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성남시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 물량이다.

10년 분양 전환가격은 주택공사와 입주자 모임 각각 1개의 감정평가회사를 선정해 나온 2개 감정가격을 산술 평균 내서 정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