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건창호(대표 이경봉)는 앙골라 르완다에 건설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외장공사(커튼월)를 약 1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호텔은 25층 규모에 389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으로 남광토건의 앙골라합작법인 NIEC가 수주,건설중이다.

이건창호는 호텔이 완공되는 2010년 1월말까지 외장공사를 마치게 된다.이에 따라 올들어 이건창호의 해외 창호공사 수주액은 모두 45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앙골라와 두바이 등은 건축물의 디자인을 중시해 시공이 어려운 곡선형 빌딩의 수요가 많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기업과 차별화한 것이 수주를 이끌어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