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천39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6으로 전월의 54보다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998년 1분기 3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대기업의 12월 업황 BSI는 42로 전월의 55보다 13포인트 급락했고, 중소기업 업황 BSI는 11월 53에서 12월 47로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