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을 맞아 소띠 주식부자 가운데 1위는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생년월일을 조사한 결과, ’소띠’ 인사는 386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26일 현재 이들가운데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인사는 58명, 1천억원을 넘은 주식부호도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결과 ’소띠’ 인사 중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부호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 구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천698억원에 달했습니다. 구 회장에 이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3천453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천17억원, 김상헌 동서 회장이 2천80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가 2천143억원으로 5위,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681억원), 최재호 무학 부회장(622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딸 주원씨(560억원), 장산돈 한국철강 회장(549억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