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시와 경남 마산시가 로봇랜드 국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와 KDI주관으로 실시한 로봇랜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인천시와 마산시가 국비지원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지식경제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내년도 설계 예산으로 인천시에 국비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로봇랜드는 산학연 로봇집적단지로 로봇연구개발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로봇체험테마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내년부터 로봇랜드는 국비 약 500억∼6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는 청라지구 5블럭 76만7286㎡에 국비와 시비 각각 600억여원과 민자를 포함한 78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로봇첨단연구소, 대학과 기업의 R&D센터, 로봇대학원, 기업의 연구생산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복합공간을 건설할 계획이다.또 이곳을 로봇경기장과 로봇전시장 등의 체험형 테마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내년 2월에 특수법인을 설립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승인을 거쳐 2010년 착공,2012년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