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액설로드 차기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는 28일 미 NBC방송에 출연해 "아직 정확한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 규모가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 "6750억~7750억달러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수적인 경제학자나 진보적인 경제학자나 우리가 대규모 경기부양을 실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정부가 마련한 부유층 감세 혜택은 결국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