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5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일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지난주말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110선이 붕괴되며 5일째 하락출발했는데요. 이후 낙폭은 더욱 확대돼 109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2% 내린 1,086.27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과 530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620억원을 매수해 지수를 힘겹게 방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8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쌍용양회와 한국석유 등이 10% 넘게 내린 비금속광물 업종이 6% 가까이 급락중입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내림세인데요.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등이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상승출발한 코스닥 역시 하락반전했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2.14% 내린 325.12를 기록중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째 급락셉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2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11시 현재 11원 20전 하락한 1,287원 80전을 기록중입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연말 거래부진속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외인 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은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