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절대 저평가"…'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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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주가가 절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각각 5.2배와 0.5배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가 수준은 PER 기준으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2003년 3월 이후 처음이며, PBR 기준으로는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해도 현 수준의 주가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 연구원은 "2000년이나 2003년과 비교해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등이 크게 향상됐고, 판매시장과 생산기반이 다변화됐으며, 제품 라인업 또한 강화됐다"고 했다.
지금 주가는 저가매수에 나서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대차의 원화환산 수출단가가 지난 10월 1666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한 달 만에 11월 1686만원으로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현대차에 우호적이어서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월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24일 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이 미국 연준으로부터 은행지주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 이는 GM의 파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측면에서 현대차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각각 5.2배와 0.5배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가 수준은 PER 기준으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2003년 3월 이후 처음이며, PBR 기준으로는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해도 현 수준의 주가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 연구원은 "2000년이나 2003년과 비교해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등이 크게 향상됐고, 판매시장과 생산기반이 다변화됐으며, 제품 라인업 또한 강화됐다"고 했다.
지금 주가는 저가매수에 나서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대차의 원화환산 수출단가가 지난 10월 1666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한 달 만에 11월 1686만원으로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현대차에 우호적이어서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월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24일 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이 미국 연준으로부터 은행지주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 이는 GM의 파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측면에서 현대차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