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러 부서로 나뉘어져 있는 장학사업을 통합 관리할 '서울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에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서울장학재단은 기존의 하이서울장학금과 인문.과학장학금을 통합 관리한다. 시는 장학재단의 기본 재산을 500억원 규모로 정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기금을 적립한다.

이사로는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종휘 우리은행장,안철수 KAIST 석좌교수,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구관서 EBS 사장,서남수 경인교대 석좌교수,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13명의 재계.법조계.교육계 인사들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장경준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이 임명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