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디젤엔진식 친환경 소형지게차인 ‘포렉스(FOLEX)’ 시리즈 시판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소형지게차는 1.5t, 1.8t, 2.0t급 3가지로 출시된다. 기존 장비에 비해 매연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유럽(EU) 등으로부터 국제 배기가스 규제인 ‘TIER-Ⅲ’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제품은 편의성과 작업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운전석을 기존보다 20% 넓히고 중앙집중식 계기판과 인체공학적 조작 스위치를 장착,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 구리에 비해 방열 성능이 20%가량 뛰어난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를 장착해 안정된 냉각시스템을 구축,엔진 및 동력전달장치의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부품 수명도 5배 이상 늘어나 유지 및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그동안 소형지게차 고객들이 필요로 했던 요소들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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