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겨요정' 김연아가 숨은 노래실력을 뽑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2009한국의 희망- 김연아 스페셜' 녹화에 참여한 김연아는 태연 '들리나요'를 열창했고 가수 못지 않는 노래 실력에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김연아는 순백색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나와 인순이의 '거위의 꿈'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들리나요'를 듀엣으로 부른 김연아는 은반위의 요정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자신이 직접 들고 다니는 트렁크를 공개하기도 한 김연아는 많은 역경을 딛고 세계 정상으로 서기까지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는 신동엽을 비롯해 가수 노사연, 알렉스, 소녀시대의 태연, 신봉선 등이 참여했다.

지난 5월12일 SBS '더 스타쇼'에 출연한 김연아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만약에'를 불러 이미 뛰어난 가창 실력를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년 1월1일과 2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2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2009한국의 희망- 김연아· 박태환 스페셜'의 진행을 신동엽이 맡는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이미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앞서 김연아는 '하하하송' 영상을 통해 김연아의 깜찍 발랄한 매력 발견으로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