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1년 5개월간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대한 내부 사업준비 및 외부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업성과 회사 전략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사업 조직을 구축하고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은 필리핀에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유앤넷컨과 사업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필리핀에서 바이오디젤 원료작물인 자트로파 플랜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관계자는 “당사의 현지 네트웍과 사업기획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필요한 재원의 대부분은 정책자금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제휴, 자트로파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관련 FI(재무적 투자자) 및 SI (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조달할 것이고 현재 협의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기술산업은 2007년 8월에 국영 PNOC-AFC와 '자트로파 바이오디젤 사업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하였고, 2008년 2월부터는 필리핀 현지법인인 `KTIP`(Korea Technology Industry Philippine)를 설립하여 현지 시장조사, 사업기획, 타당성 검토 등 각종 사전 조사를 수행하는 등 1년 5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쳤다.”고 밝혔으며 “PNOC-AFC 및 현지의 LGU(Local Government Unit)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차로 10,000ha의 직영농장을 조성한 후 직영 농장 개발 및 계약 재배 방식을 통해 재배 면적을 점차로 늘릴 계획”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