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DFA(Design for Asia Award) 2008'에서 삼성 프린터와 복합기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DFA는 2003년 제정된 아시아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자제품, 가구, 중장비, 식기류 등 제품군별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삼성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는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슬림, 매끄러움, 조용함(Slim, Sleek & Silent)'을 기본 콘셉트로 검정색과 고품격 재질, 소프트 터치 기능에 자연스러운 사운드 등 감성적 요소를 사용했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배준원 삼성전자 책임 디자이너는 "요즘 고객들은 성능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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