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는 22일 대북 자원개발 전문업체인 서평에너지에 무연탄 1만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대비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휴람알앤씨는 지난 15일 서평에너지의 주식 6만6600주(지분비율 4.97%)를 9억9900만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대북 자원개발 및 건설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서다.

계약상대방인 서평에너지는 대한석탄공사와 대상홍콩, 아스트라상사 등이 투자한 대북 자원개발 및 판매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북한 석탄개발 및 판매, 석탄 전용부두 건설 운영을 위해 작년 1월 설립된 '천성석탄합작회사'의 지분도 절반 가량 보유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