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은 22일 주류사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칠성음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롯데와 올해안이나 내년초에 걸쳐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계약 체결 뒤 3~4주 동안 실사를 벌이게 되며,영업양수도에 따른 주총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내년 2월 말께 매각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 덧붙였다.

(주)두산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구체적 협상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 단계에선 특정할 수 없다”며 “이번 입찰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참여 업체와 제시된 가격대는 입찰 규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그는 또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주)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