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닷새 만에 급락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32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대비 10.20% 하락한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올랐다. 이달 첫 거래일부터 18일까지 주가상승률(종가기준)은 41%에 이른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챙기기 위해 대거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주가급락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매도에 동참할 이유가 없다"면서 "오히려 하락시에 적극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및 A-3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에 판매하는 계약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