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합격자가 등록하지 않는 미등록 사례가 속출하면서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도 정시 모집인원을 당초 발표보다 늘리기로 했다.

고려대는 수시 합격자 349명이 등록하지 않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함에 따라 이 인원만큼을 정시에서 더 뽑는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고려대 정시모집 인원은 당초 가군 1783명(일반전형 기준)에서 2132명으로 늘어난다.학과별로는 경영대 40명,정경대 35명,생명과학계열학부 28명,인문학부 25명 순이다.

이화여대도 597명을 정시에서 추가로 뽑기로 해 전체 정시모집 인원이 가군 173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늘어나는 인원은 학과별로 인문과학부 102명,사회과학부 82명,분자생명과학부 51명,경영학부 44명 순으로 분석된다.

한양대는 정시모집인원이 1814명으로 당초 발표보다 619명 늘었다.가군에서는 자연과학부가 54명,응용화공생명학부 48명,전자통신공학부 37명 순이었으며 나군에서는 기계공학부 47명,정책학과 41명,신소재공학부 36명 순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