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D램 생산을 20~30% 줄일 계획입니다. 김종갑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D램 생산을 지금보다 20~30% 줄일 계획"이라면서 "지난 8월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간 미국 유진 공장의 매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도 투자금액도 당초 1조~2조원 규모를 1조원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김 사장은 덧붙였습니다. 대만의 파워칩과 일본의 엘피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최근 잇따라 감산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한편 하이닉스 채권단은 빠르면 오늘 오후 하이닉스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