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의 중국내 생산기지인 '다롄조선소'가 착공 1년8개월 만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첫 선박을 진수했다. 해양플랜트와 엔진공장 등으로 구성되는 다롄조선소의 2단계 공사는 내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다롄조선소에서 처음으로 진수된 선박은 STX팬오션이 발주한 5만8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으로 길이 190m,폭 32m 규모다. 다롄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진수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청인 랴오닝성 상무위원,류궈챵 랴오닝성 부성장,샤더런 다롄시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