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대출이 510조원으로 사상최대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을 포함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0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2조9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9월 0.8%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한은관계자는 2008년 기준 통계청 추계 가구수 1667만3천가구로 나눠 보면 가구당 약 3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