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계량기 표준이 공표될 예정입니다. 에너지절약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는 디지털 스마트 계량기 보급에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어 LS산전, 옴니시스템등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실질적인 전력량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 계량기 보급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한국전력 산하 전력연구소는 지난해말 완료예정이었던 스마트 계량기 규격안이 내년 3월 말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중 스마트 계량기의 표준안이 확정되면 외부검증 후 바로 공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배경호 전력연구원 전력수요계량그룹장 "연말이었던 기간이 연장되 내년 3월말이면 연구과제가 마무리됩니다.시제품도 나오고 기술규격안이 내년 3월 말이면 나올 예정이다" 스마트 계량기 기본 요건 [필수 3대 기능] - 사용 전력량 및 측정시기 자동 취득 기능 - 취득데이터의 자동 전송 기능 -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통신 능력 [기타 주요 기능] -양방향 전력계량 - 원격 부하제어 - 전력정보(전기사용량, 요금정보 등) 실시간 고객 제공 - 탄력적 전력요금(CPP, RTP 등) 과금 방식 적용 스마트 계량기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전력 사용량을 알려주는 디지털 계량기를 말합니다. 이번에 나올 표준규격에는 전력량과 측정시기를 내부적으로 자동 취득하는 기능, 사용전력량과 일시를 자동전송 기능과 더불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필수요소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탄력적인 전력요금 과금방식이 쉽게 적용돼야 하며 원격부하제어 기능등이 스마트 계량기 기준으로 설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관련업계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2조원 규모의 스마트 계량기 표준안이 만들어지면 관련 업체들도 내수와 수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녹취> 업계관계자 "계량기 가격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현재보다 2-3배정도 매출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적인 문제는 없고 스마트 계량기 표준만 나와주면 제조에는 현재 문제가 없다" 정부는 내년에 신규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계량시스템 신규설치 보조금 1백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인센티브제 도입, 소비자 구매 보조금 예산확보, 디지털 계량기 설치비 분할납부등 다양한 스마트 계량기 장려계획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배경으로 2015년까지의 전면 디지털 계량기 교체 계획의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