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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허브터미널 운영…전국 당일배송

㈜오에스로지스틱스(대표 이순희)는 지난 25년간 기업물류 분야의 한 길을 걸어온 업계 터줏대감이다.

고객의 질적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서비스는 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이 회사는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45개 지사와 서울경기 총괄센터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으로 단순 운송 배송이 아닌 토털서비스를 지향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속한 물류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충북 옥천에 1만2000㎡ 규모의 허브터미널을 운영한다는 것. 경남과 호남지방 물류운송의 경우 서울을 경유하지 않고 옥천에서 직배송함으로써 배송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순희 대표는 "옥천 허브터미널의 자동화시스템 가동으로 휴일 및 공휴일 업무까지 수행함으로써 1년 365일 전 물량의 당일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오에스로지스틱스는 또 물류 운송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노선의 차량에 위치 추적 시스템을 장착했고,전 차량에 대한 적재물 배상책임보험 가입으로 안전 운송을 뒷받침하고 있다.

CJ그룹의 기업물류팀과도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맞춤형' 운수서비스로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에스로지스틱스는 향후 공격적 경영을 통해 해외 물류 분야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