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노키아 슬라이드폰 비중 확대 수혜주-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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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노키아 슬라이드폰 비중 확대 수혜주-푸르덴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KH바텍에 대해 노키아가 내년 슬라이드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16일 종가 1만1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내 슬라이드 힌지 공급업체는 KH바텍과 폭스콘(Foxconn)으로 구성돼 있다"며 "노키아의 제품 중 슬라이드폰의 비중이 올해 15%에서 내년에는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KH바텍이 노키아로 공급하는 모델 수가 내년 1분기 3개, 2분기 3~4개 등 매분기 추가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삼성전자로 새로운 모델을 공급할 것이고, 하반기의 경우 신규 거래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KH바텍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23.9% 증가한 26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추산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제품 단가 인하와 현재보다 내린 환율로 인해 올해 하반기 20% 수준에서 15%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핸드폰 부품주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계기)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내 슬라이드 힌지 공급업체는 KH바텍과 폭스콘(Foxconn)으로 구성돼 있다"며 "노키아의 제품 중 슬라이드폰의 비중이 올해 15%에서 내년에는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KH바텍이 노키아로 공급하는 모델 수가 내년 1분기 3개, 2분기 3~4개 등 매분기 추가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삼성전자로 새로운 모델을 공급할 것이고, 하반기의 경우 신규 거래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KH바텍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23.9% 증가한 26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추산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제품 단가 인하와 현재보다 내린 환율로 인해 올해 하반기 20% 수준에서 15%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핸드폰 부품주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계기)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