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연인에게 받는 선물에 대한 솔직담백한 입장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18일 방송될 SBS예능프로그램 ‘연애시대’에 출연해 과거 연인에게 받았던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밝혔다.

백지영은 “과거 한 남자친구는 자동차 열쇠를 건네주며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했다”며 “트렁크를 열어보니 장미꽃이 가득했고 그 가운데 깃털달린 날개가 놓여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당시 백지영은 날개를 등에 달고 남자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백지영은 “그런 로맨틱 이벤트를 싫어한다”며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면 웃는게 웃는 게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영화 ‘러브액추얼리’에 나오는 스케치북 이벤트는 딱 질색”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영화 같은 이벤트 보다는 장문의 편지와 감동적인 한마디 말이 더 좋다”라고 고백하며 “로맨틱하고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사실 실속 있는 선물이 좋다”라고 덧붙어 설명했다.

한편 백지영의 솔직담백한 모습은 18일 밤 11시 5분 SBS ‘연애시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