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지방에 돈 돌면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 건설업체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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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자 건설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건설경기 침체와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일부 대형 업체들은 4대강 프로젝트 전담팀 구성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초 대운하사업 컨소시엄을 구성,사업성 검토에 나섰던 업체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협회는 15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논평을 내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 자원관리 효율성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국책사업"이라고 평가하고 "경영난에 직면한 건설업계 회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정부가 추진할 4대강 정비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SOC 투자는 신규 취업 19만명 창출,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실물경제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권오현 연구위원도 "노후 제방 보강과 하천변 저류지 재개발,친환경 보의 설치 등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물 문제 해결은 물론 생태계 복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업체들은 적극적 의견 표시를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정부가 갓 발표한 4대강 정비사업의 1차적 수혜자가 건설업계인데,너무 튈 경우 사회적 비판이 쏠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야당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는 대운하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택전문업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견 주택업체 관계자는 "4대강 정비사업에 대규모 재정이 투자되면 지방에 돈이 돌면서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협회는 15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논평을 내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 자원관리 효율성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한 국책사업"이라고 평가하고 "경영난에 직면한 건설업계 회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정부가 추진할 4대강 정비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SOC 투자는 신규 취업 19만명 창출,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실물경제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권오현 연구위원도 "노후 제방 보강과 하천변 저류지 재개발,친환경 보의 설치 등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물 문제 해결은 물론 생태계 복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업체들은 적극적 의견 표시를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정부가 갓 발표한 4대강 정비사업의 1차적 수혜자가 건설업계인데,너무 튈 경우 사회적 비판이 쏠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야당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는 대운하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택전문업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견 주택업체 관계자는 "4대강 정비사업에 대규모 재정이 투자되면 지방에 돈이 돌면서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