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예산 114조원 상반기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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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60%인 114조원이 상반기에 풀립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해 각 시·도에 시달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또 내년 상반기에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 등의 연간 사업 가운데 90% 이상을 발주하는 한편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해 입찰기간을 기존의 절반인 5일로 줄이고 수의계약 대상 사업도 상반기에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의 행사 경비나 사무용품 구입비 등을 내년 1분기에 모두 집행하도록 하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카드 사용도 확대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연간 200억원 이상 줄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