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원금보장은 기본+α의 끝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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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형은 기본, 고수익 보장!"
돈 까먹는 파생상품의 대표주자였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원금보장형 상품이라는 새옷을 입고 속속 공모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원금보장은 기본에 최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50%에 달하고 있다.
SK증권은 16일부터 사흘간 연 수익률 최대 28.0%를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ELS를 공모한다.
'SK증권 제29회 ELS'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에 지수가 기초대비 40% 초과 상승하지 않는다면 지수상승률의 70%가 지급돼 최대 2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가 기초대비 40% 초과 상승하지 않고 기초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만기시에 원금으로 상환된다. 만약 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8.5%로 수익이 확정된다.
우리투자증권 또한 오는 18일까지 원금보장은 물론 연 6.3~40% 수익이 가능한 ELS 4종을 공모한다. 이번 ELS 4종은 만기 1~3년으로 각각 KOSPI200, 삼성전자·POSCO, 삼성전자·한국전력, 삼성전자·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중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2265호는 원금이 100% 보장되며 만기 평가일에 지수가 기초대비 40%이상 초과 상승하지 않으면 지수상승률의 100%가 지급된다. 최대 4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증권도 18~19일 이틀 동안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한화스마트 ELS 77호를 판매한다. 만기는 1년이며 주가 등락에 관계없이 원금은 확보되는 상품으로 가능한 최고 수익률은 연 45%에 달한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로 만기일까지 지수 상승폭이 45% 이하일 때는 상승률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처럼 ELS 시장이 침체되면서 증권사들도 '원금보장+고수익 추구'라는 문구로 각종 상품들은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지난주에 공모를 진행했던 동양종금증권과 한화증권은 최대 50%의 수익률도 올릴 수 있다는 ELS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양증권의 발행규모는 9억원, 한화증권의 발행규모는 20억원으로 한화증권이 배 이상 앞선 규모로 마감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공모했던 ‘동양MYSTAR ELS 131호’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1년에 기초자산인 KOSPI200의 최초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장중가 포함) 15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15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50%(지수상승률의 100%) 의 수익을 제공한다.
한화증권도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화 스마트ELS 76호'는 1년 만기 원금 보장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까지 KOSPI200지수가 최초 기준 지수 대비 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50%의 수익이 지급되며, 초과한 적이 있는 경우 만기수익률과 관계없이 6.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11월 ELS 발행규모는 950억원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3년 5월(640억원 발행) 이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발행건수도 82건에 불과해 2004년 11월(69건)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1건당 발행규모도 11억원 수준에 불과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돈 까먹는 파생상품의 대표주자였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원금보장형 상품이라는 새옷을 입고 속속 공모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원금보장은 기본에 최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50%에 달하고 있다.
SK증권은 16일부터 사흘간 연 수익률 최대 28.0%를 추구하는 원금보장형 ELS를 공모한다.
'SK증권 제29회 ELS'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에 지수가 기초대비 40% 초과 상승하지 않는다면 지수상승률의 70%가 지급돼 최대 2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가 기초대비 40% 초과 상승하지 않고 기초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만기시에 원금으로 상환된다. 만약 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8.5%로 수익이 확정된다.
우리투자증권 또한 오는 18일까지 원금보장은 물론 연 6.3~40% 수익이 가능한 ELS 4종을 공모한다. 이번 ELS 4종은 만기 1~3년으로 각각 KOSPI200, 삼성전자·POSCO, 삼성전자·한국전력, 삼성전자·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중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2265호는 원금이 100% 보장되며 만기 평가일에 지수가 기초대비 40%이상 초과 상승하지 않으면 지수상승률의 100%가 지급된다. 최대 4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증권도 18~19일 이틀 동안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한화스마트 ELS 77호를 판매한다. 만기는 1년이며 주가 등락에 관계없이 원금은 확보되는 상품으로 가능한 최고 수익률은 연 45%에 달한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로 만기일까지 지수 상승폭이 45% 이하일 때는 상승률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처럼 ELS 시장이 침체되면서 증권사들도 '원금보장+고수익 추구'라는 문구로 각종 상품들은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지난주에 공모를 진행했던 동양종금증권과 한화증권은 최대 50%의 수익률도 올릴 수 있다는 ELS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양증권의 발행규모는 9억원, 한화증권의 발행규모는 20억원으로 한화증권이 배 이상 앞선 규모로 마감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공모했던 ‘동양MYSTAR ELS 131호’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1년에 기초자산인 KOSPI200의 최초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장중가 포함) 15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15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50%(지수상승률의 100%) 의 수익을 제공한다.
한화증권도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화 스마트ELS 76호'는 1년 만기 원금 보장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일까지 KOSPI200지수가 최초 기준 지수 대비 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50%의 수익이 지급되며, 초과한 적이 있는 경우 만기수익률과 관계없이 6.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11월 ELS 발행규모는 950억원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3년 5월(640억원 발행) 이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발행건수도 82건에 불과해 2004년 11월(69건)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1건당 발행규모도 11억원 수준에 불과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