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련주들이 초강세다.

조기 개발 방안이 정부의 2단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포함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1시22분 현재 새만금 관련주로 분류돼온 케이아이씨성원건설, 자연과환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거래되고 있고, 동우서호전기, 모헨즈, 토비스 등도 11-13%대 상승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정부가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새만금 조기 개발방안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에서 올해 안으로 총리실에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새만금 내 산업 및 관광 용지 중 방수제 없이 매립이 가능한 지역은 조기에 개발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군산 산업용지는 내년 상반기에, 부안 관광용지는 2010년에 착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