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여고생들 앞에서 넘어지는 굴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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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인생 최대의 굴욕으로 학창시절 여고생들 앞에서 넘어진 일을 꼽았다.
장동건은 14일 방송된 KBS2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 쇼)'에서 인생 최대 굴욕순간을 밝혔다.
장동건은 "초중고를 한동네에서 나왔다"며 "어렸을때부터 동네에서 인기가 많아서 남을 의식하면서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등교를 위한 버스정류장에는 항상 여고생들이 많았고 내가 등장하면 다들 웅성거렸다"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 "골목을 돌아 나가야 버스정류장이 나왔는데 골목 돌기전 제과점 쇼윈도에서 옷을 매만지고 갔다"며 추억을 얘기했다.
그러나 장동건의 최대 굴욕은 어느 한겨울에 일어났다.
장동건은 "발을 헛디뎌서 앞으로 넘어짐과 동시에 가방 안 김치병이 깨졌다"며 "가방과 책을 주섬주섬 담는데 창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그 순간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5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박중훈 쇼'는 9.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